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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47호 가을호 김성우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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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송이 같은 호스피스의 열매

 

_ 황 승 주 새오름호스피스 대표

새오름가정의원 원장

 

지난달 환우 가족 한분이 부친이 농사 지으신 잘익은 포도 몇 상자를 선물하셨습니다. 환우로 인하여 경황이 없는 중에도 좋은 과일을 선물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맛있게 나눠 먹으면서 포도가 참 맛있고 아름다운 과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을에 많이 나오는 포도, , 복숭아, 사과등 과일들을 보면서 참 신기한 열매라고 느끼게 됩니다. 모양과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과일들은 정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의 선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도 이런 아름다운 과일처럼 좋은 결실을 맺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기암 환우분들은 암이 온 몸에 퍼져 몸의 모양이 흉하게 일그러진 분이 많습니다. 누렇게 변색된 억굴, 뜨고 있어도 힘없는 눈, 마른 입술,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가슴, 복수로 불룩해진 배, 많이 부은 다리,.... 나름대로 아름답던 몸이 이렇게 망가진 것을 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정말 쓰리고 아프지요. 게다가 고통가운데서 몸의 기능도 제대로 안되어 정신도 흐리고, 잘 안보이고, 잘 먹지도 못하며,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마음도 괴롭고 우울하며 짜증나지요!

 

소중한 생명, 한번밖에 못사는 인생이 이렇게 끝나도록 내버려 두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호스피스돌봄을 하게 됩니다. 통증을 없애며 몸의 외양도 기능도 가능한대로 회복하도록 돌봅니다. 마음과 영혼도 평안과 안정을 찾도록 힘쓰는 것이지요.

 

지난 9670세의 간암말기 한분이 입원하셨습니다, 암이 전신의 뼈로 전이되어 가슴갈비뼈부위가 많이 아프시고 허리와 하지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중한 상태이며 식사도 잘 못하시어 어렵게 먼길을 오시게 되었습니다. 여러 처치를 하니 다행이도 약 4일만에 여러 증상들이 좋아져 식사도 하시도 통증없이 잠도 주무시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약 2주동안 평안한 상태로 계시면서 많은 가족, 친지, 교회분들이 오셔서 예배도 드리고 위로와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요. 특히 어린 손자 손녀들이 와서 즐겁게 만나는 모습은 아릅다운 광경의 극치였습니다. 평안함이 가득찬 표정으로 웃으시며 감사하다고 말씀하실 때는 정말 감동이 넘치는 기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며칠간 고생하시다가 9월 마지막날 하늘나라로 떠나셨으나 그 아름다운 모습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돈독한 믿음의 장로님이 인생을 힘들게 살아오셨고, 암으로 7년간이나 투병하시면서 고생을 하셨지만 말기암의 위기 가운데서도 극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시며 인생을 마무리하시게 된 것이 정말 잘 익은 포도송이의 향기와 맛을 보여주신것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말기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모두 이렇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목적을 위하여 2014년 새오름호스피스를 창립하였고 많은 분들이 헌신봉사, 후원, 기도로 함께 노력하셨습니다. 그 열매로 올해 3월 호스피스센터(새오름가정의원)를 열게 되었고 이제 10월이 되어 개원 7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8월까지는 6명이하로 입원 환우수가 적었으니 99일에는 아홉분이 입원하시게 되어 ‘999’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조금 지나면 병실을 확장해야 하는 고민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오시는 모든 말기암환우븐들이 아름다운 포도송이처럼 빛나고 아름답게 인생의 열매를 맺고 하늘나라로 가셔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함께하시는 임직원과 봉사와 후원에 정성을 다하시는 우리 새오름호스피스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버지와 함께한 보름

 

_ 이 금 하 새오름호스피스 이사

 

금하야, 빨리 올라타라.....”“ 아버지, 무어라하셨어요?”하고 아버지를 바라보니 약에 취한 아버지께서는 병상 침대 끝에 마치 오토바이를 타시듯 앉아 계셨고 곧바로오토바이에 빨리 타라 아버지하고 쏘가리 낚시하러가자말씀을 하고 계셨습니다.

 

네 아버지 지금 타요하며 나 역시 병상 침대에 올라 앉아 오토바이에서 떨어지지 않을양으로 아버지의 허리를 휘어잡았고 아버지와 나는 그렇게 고향에서 쏘가리가 많이 나오는 수동을 향해 바람을 가르며 달렸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는 자신의 병상침대에 쓰러져 주무셨고 나는 침상에서 내려와 보호자 침대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아버지의 암이 뼈까지 전이 되었고 1년여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후 아버지와 가족 모두는 방사선이 아닌 약물 항암 치료를 진행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언제가 될지 모를 시간을 잊으시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로 하셨고 여행도 하시고 좋은 음식도 드시러 다니셨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년 뒤 심한 통증이 찾아왔고 나는 아버지께 호스피스 완화 의료를 설명 드리고 새오름호스피스에 모셔서 약 보름정도의 시간을 아버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1년 만에 찾아온 아버지의 통증은 예상한 데로 환자가 시골집에서 견뎌내기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가족들도 감당키 어려운 일이었지요.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아도 당시 새오름호스피스에서 통증을 다스리지 못했었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감사하게도 아버지는 통증에 시달리지 않으셨고, 저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며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나누셨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께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시도록 권해왔는데, 아버님은 늘 무심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목사님이시기도 하신 황원장님께서 진료 중 기도도 해 주시고, 아버님이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게 되시면서 놀랍게도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버님은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을 모셔 세례를 받으시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주님 앞에서 준비되시고 떠나시기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절히 바랐었는데, 저희 기도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보름동안 새오름 호스피스 완화진료를 받으며 고통과 슬픔보다는 자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고 신앙 회복과 함께 가족과의 화해를 통해 기쁨으로 생을 마감하신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처음에 저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돕고 싶은 마음에 교육까지 받으며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본회의 이사로 운영위원으로까지 섬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에는 아마도 저희 아버님처럼 어느날 갑자기 길을 잃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이들을 위해 그들을 돕도록 준비시키시는 주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나 잘 분별하며 이 길을 가야겠습니다.

 

오늘도 병상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환우 분들과 그 곁을 사랑으로 지키시는 가족분들이 끝까지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필자는 엠엔지 대표시며 양문교회 집사로 섬기고, 2014년부터는 본회 이사와 운영위원으로 섬겨주시고 계십니다.)

 

 

 

너무 그리운 당신

 

고 손대성님의 가족 글

 

일산 암센터에서 새오름으로 오던 날 앰뷸런스 안에서 남편은 많이 울었습니다. 저도 겨우 참고 있던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터질 것만 같아서 남편에게 울지 말라고 해놓고는 결국은 찢어지는 것만 같은 가슴을 부여안고 함께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포기 선언을 하며 퇴원하라는 선생님을 붙잡고 10회나 치룬 방사선, 그리고 매일 같이 진행되던 검사....... 그렇게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을 만큼 지쳐갈 무렵 결국 의사의 최종적인 포기 선언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거절당할까 두려워 불평 한마디 못하면서 그래도 믿고 버텼는데...... 모든 것이 너무 야속하고 서러웠습니다.

 

남편이 떠난 후,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익숙하던 운전대조차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집에 금기 아닌 금기가 하나가 생겼는데,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제 앞에서 떠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일입니다. 아마도 저의 힘든 모습에 모두들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는 새오름호스피스에서 준비한 사별가족을 위한 쪽빛가족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원장님께서 그 간 마음보다도 오히려 몸이 힘들어서 어려웠다는 제 말을 들으시고는 배가 지나가면 그 뒤로 큰 물결이 일듯이, 큰 일 뒤에도 이 같은 여파가 당연히 찾아오고, 이 일렁이는 물결이 잠잠해 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정말 그렇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몸으로 느껴지는 물결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물결은 시차를 두고 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몸이 다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은데, 이제는 남편의 빈자리가 마음 아프게 느껴지기 시작하니 그렇습니다.

 

가정적이고 자상했던 남편은 늘 마트 가는 길에 동행해 주었었습니다. 참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전등을 갈아주고, 가스 사용량을 적어주던 남편의 손길..... 그것은 남편의 배려였고 사랑이었습니다. 새오름에 있으면서 병실 중 1인실의 용도를 알아내고는 그곳으로 옮겨지면 다시는 못나온다고 말하던 남편은 자신이 그 곳으로 옮겨진 후, “나야 인제 편안해 지겠는데,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당신에게 다 남겨 놓고 떠나니 미안하고 안스럽다던 남편의 말이 제 가슴에 남겨져 있습니다.

 

새오름호스피스에서 지낸 시간은 참 편안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을 낫게 해 주어야겠다는 한 가지 생각 말고는 다른 생각은 해보지 않았던 저에게 새오름을 알아가며 지낸 시간들은 많은 것을 되돌아보게 해 주었습니다. 치료는 어느 선에선가 멈추어야 했습니다. 다 지난 일이지만 지금은 새오름을 더 일찍 찾아 도움을 받았어야 했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큰 병원에서도 잘 잡히지 않던 통증을 고심하시면서 해결해주신 황승주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남편이 떠난 후, 딸과 아들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 인가 평소 엄마, 아빠에게 무심하게 행동하던 딸애가 홍삼을 사가지고 와서는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만 딸애 앞에서 소리 내어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놈도 그래도 남자라고 엄마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며, 엄마 지치시니 그만 우세요 하며 저를 다독여 줍니다. 아이들 아빠가 떠날 준비를 하면서 엄마를 부탁하다고 당부를 하더니 아마도 아이들도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준비하는 시간이 없었다면 남겨진 저와 이이들이 황망하고 공허한 상황 앞에서 많은 방황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떠난 사람을 잠시 내려놓고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일도 시작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새오름호스피스 식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고 손대성님(M/48)2014817일 위암으로 임종하셨습니다

 

 

 

 

새오름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새오름가정의원) 설립 6개월을 지나며

 

_ 사무국

 

지난 3월에 개원한 새오름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새오름가정의원)가 설립 6개월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도 하나님은 개원의 기회를 주셨었는데, 감사하게도 그 하나님은 여전히 부족한 중에 있는 저희 센터를 오늘도 세워가고 계십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우리 형편 것 준비한 10병상도 채우지 못하고 넉넉하게 남아도는 상황 앞에서 망연했었습니다. 환우분들을 상담할 때도 서둘러 입원하셔서 센터의 준비된 돌봄을 꼭 받으셔야 하는 대상자임에도 환자를 유치하려는 시도로 오인될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가 어려워서 안타까웠던 일도 많았었습니다. 그리고 암환자 분들은 대게 대형 병원에서 많이 알려지신 선생님들의 치료를 받으셨던 분들이 많아서 우리 센터 같은 규모의 의원을 못 믿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이 역시 저희를 난감하게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최근에는 우리 기관이 이런 난제들을 어느 정도 넘어서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에는 병실이 만실로 채워지기도 했었고, 계속해서 꾸준히 입원 문의와 방문 상담이 이어지고 있어 처음 센터를 세우며 은근히 걱정하던 병실 부족과 대기자 문제가 결국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부족한 섬김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 기관을 믿어주시는 지역교회 그리고 후원자님들, 또 이곳을 경험하신 가족분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새오름의 출발을 기뻐하시고 기대하시는 많은 어른들께서 기관 운영에 필요한 재정 문제를 조심스럽게, 때로는 걱정스럽게 지켜보아 오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 또한 감사한 것은 우리가 최초 예상했던 것 보다 재정 적자 폭이 크지 않으며, 다행스럽게도 황원장님께서 센터와 함께 운영 중이신 가정의학과외래진료가 활성화되고 있어서 저희가 용기를 얻을 만큼 적자 부분이 보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바자회와 음악회 그리고 어린이 저금통 모금 등이 예년 보다 조금만 더 활력을 얻어 진행된다면 2014년 결산까지의 재정 문제는 큰 어려움 없이 극복이 될 것 이며, 2015년의 재정 또한 주님께서 선하게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는 10월 말 경에는 본 기관이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등록 신청을 하게 되며, 2015년 시행 보건복지부 지원 완화의료기관 사업 보조금을 신청하게 되고 각 지원 프로그램들을 신청하게 됩니다. 기대하기로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위한 보험수가제도가 실행이 되어 우리 기관이 어느 정도 자립을 할 수 있게 되면, 가족분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간병문제를 지원하는 일에 도전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언장

 

_정미영 (19기 자원봉사자교육생)

 

사랑하는 나의 반쪽, 서방님! 당신을 생각하면 고맙고 감사합니다. 삼십여 년 전 제주도 당신 회사에 입사 했을 때, 나를 직접 면접보고 당신의 옆자리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었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아가씨를 3년 동안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고 차근차근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이 인연의 시작 이었습니다. 가끔 이벤트 한 번도 해 주지 않고 프로포즈도 안하고 결혼했다고 투덜거렸지만, 경상도 사나이의 사랑한다는 말 차체가 얼마나 크나큰 표현이고 마음인지 충분히 알고 있답니다.

 

결혼을 하고 보석으로 두 아들을 낳고 이십 오년을 살면서도 당신은 나에게 모든 것을 내어 주셨습니다. 언제나 내가 하는 일은 잘 한다 해 주셨고, 하고 싶다는 게 있다면 성심성의껏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애들이나 나에게 욕설 한번 하지 않으셨고 자식들에게 회초리 한 번 들지 않고 오늘날 까지 살아온 당신, 몇 일 전에 "당신은 스트레스도 안 받나봐,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 하세요" 했더니, 지금 이대로가 괜찮다고 말씀하셨죠. 하지만 당신이라고 왜 하고 싶은 게 없고 화나는 일이 없겠습니까. 모든 걸 마음으로 감싸 안으시는 거겠죠. 저는 어린 시절 새엄마 밑에서 폭언과 폭행 속에서 두려움과 눈치로 살았는데, 당신을 만나고 정말 사랑받으면서 애들에게도 엄마로서 인정받으면서 시댁에서는 착한 며느리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건, 전부 당신의 외조 덕이었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나의 반쪽으로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나의 인생의 행운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당신 덕에 잘 살다 갑니다. 내가 이제 이 세상과 이별하고 다음 생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이생에서 당신에게 받은 사랑 반이라도 돌려 드리고 싶네요.

 

사랑하는 나의 아들 진우야!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나의 귀한 보석. 할머니가 아들을 간절히 바라셔서 네가 배속에 있을 때, 얼마나 아들이기를 바랐는지 모른단다. 어설픈 엄마 밑에서 자랐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도 당당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가면서 부모님에게 기대지 않는 성인으로 자랐으니 정말 고맙다. 진건이가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는 "엄마 이제는 엄마가 원하는 공부해보세요" 하면서 곁에서 모르는 것 가르쳐 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지금 이 순간까지 올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엄마편이 되어 준 진우야! 정말 고맙다. 지금처럼만 고민하고 너의 인생을 설계하고 한 계단 한 계단 완성해 나간다면 넌 반듯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엄마는 믿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진건이! 태어나면서는 약하고 병치레도 많이 해서 엄마가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비워낸 울 보배. 형을 너무 엄마방식으로만 키우려 욕심을 부렸다면, 너는 건강하고 씩씩하게만 자라기를 기원했는데 이제 최전방에서 근무하면서 분대장까지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당당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 지금처럼만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다보면 반듯이 노력의 대가는 있는 거란다. 정말 이제는 걱정이 하나도 안 된단다. 그리고 엄마가 없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라 누구나 한번 왔으면 가는 게 인생이란다. 조금 일찍 가고 늦게 간다는 것뿐이지 항상 모든 일에 고민하고 나보다는 너를 생각하며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삶들을 살았으면 좋겠구나! 마지막으로 엄마의 부탁이 있단다.

 

1.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길 바란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피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서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2. 장례는 화장을 해서 대추나무를 사서 그 밑에 같이 수목장으로 하길 바란다. 매년마다 대추가 열리면 엄마의 마음이라 생각해 주길 바란다. 3. 장례식이 끝나고 조금이라고 엄마 명의의 현금이 있다면 나누지 말고 엄마가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길 바란다. 4. 장기기증이 가능하다면 조건 없이 기부하길 바란다.

 

 

호스피스 교육 소감문

 

망설임 속에 시작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만남의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듣고 배워서 호스피스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유익하고 좋은 교육을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권 미 순 -

 

내 마음속에 항상 잠재되어 있던 관심사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한 교육인거 같아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새로운 분들과 새로운 영역에 내가 모르는 부분을 알아가고 앞으로 더 관심 있게 참여할 수 있는 마음이 커져서 감사합니다.

- 이 금 자 -

 

죽음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배우면서 너무나 유익하였으며, 특히 유언장을 쓰면서 남은 삶을 어떻데 살아야할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전반적인 교육내용도 알찼으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 류 혜 경 -

 

호스피스는 마지막 고통 속에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하여 오는 곳으로 알았는데,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는 인생을 아름답게 완성하도록 돕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내 인생을 잘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것을 느꼈고 나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알았습니다.

- 임 순 옥 -

 

교육이 시작되는 첫날 교육생이 생각보다 적어서 실망 하였지만, 교육 내용은 너무 알차고 기대했던 것보다 흡족하였다. 특히, 저녁때 마다 주는 간식은 배고파서인지 꿀맛 같았고 원장님이 하시는 강의는 진정성이 느껴져서 지금도 가슴 한 구석에 뭉클하게 자리 잡고 있다.

- 정 미 영 -

 

호스피스란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말기암 환자를 돌보아주는 기관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는데 교육을 받으며 들어보니 참으로 귀한 일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환자들이 고통하고 있을 때 말씀과 기도와 봉사로 통증을 없게 하신다고 하니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듭니다.

- 안 계 순 -

 

교육을 받는 동안 가슴 벅찬 설레임으로 임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많은 열매가 열리리라 믿어지며, 교육에 동참 하게 된 나 자신이 성숙되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 이 금 채 -

 

몇 년 전부터 호스피스 교육에 관해 관심도 있었고 교육도 받고 싶었으나 시간 여건이 주워지지 않아 이제야 교육을 받게 되었다. 정말 잘 왔다고 생각했다. 알고는 있었지만 마음을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했고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할 수가 있었다. 같이 공부한 교육생들과 점심식사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모처럼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게 즐거웠다.

- 박 미 순 -

 

교육을 받고자 마음을 먹고 참여 할 때는 내가 교육을 받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막상 교육을 받으면서, 내 자신을 위한 시간들이 되었다. 죽음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꼈고, 마지막 생을 아름답게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종을 앞둔 환우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 김 순 옥 -

 

호스피스 환자돌봄 통계

(2014. 07. 01 ~ 14. 09. 30)

 

구분 인원() 누계()

입원 30 53

외래 1,190 2,104

 

신규 정기( cms ) 후원자 명단

권철호,김영임,김점순,명은경,이현하,여운영(이미영),조용주,차천수

 

물품 후원자 명단

물품후원에 감사드립니다.(2014.07.01.~09.30)

골드푸드(복숭아,커피8박스), 길병원원목실(복숭아,포도), 김경자(상추,아욱),김경해님가족(포도),김경희님가족(수박), 김범수A(메모지), 김숙이(매실액,고추), 김시연님가족(기저귀), 김용택님가족(복숭아,커피1박스), 김종만님가족(포도), 김지현(포도,자두), 김진성님가족(), 김창신(포도), 꽃마루(포도), 도창교회및도두머리포도경작자(포도), 민경자님가족(호두파이), 박용규(식용유,1), 박인수님가족(김치,복숭아,수박), 박태형(수박), 서울정형외과원장(음료), 손대성님가족(녹차,복숭아), 송기섭님(포도,음료수), 시각장애인협회(,통닭), 시각장애인협회장이석제(비누선물셋트), 안신애(마늘), 안점순님가족(피자1박스,커피1박스), 여병욱(복사용지), 오혜선(복숭아), 유명호님가족(수박), 윤복희님가족(계란,고추,절임무,사과), 이복순님가족(복사용지), 이오숙(커피), 이형우님가족(휴지), 장학철님가족(음료수,포도), 조치화(메주콩,강낭콩,다시멸치,집간장,식용유), 지인섭(김활란)(), 하이메디팜(인삼,식용유), 한은숙(아구,커피,된장), 한춘화님가족(메론,포도), 함진(카놀라유)

 

자원봉사로 수고해주신 분들

김경자(미용봉사),김옥윤,김인숙,김태순(미용봉사),마라나타찬양팀,백재윤,박영숙,한은숙,황경상(재능기부/세무대리)

 

센터건립기금

 

가브리엘개인

오국진 300,000 / 유수자 300,000 / 최병철 300,000 / 황효진 200,000

합계 1,100,000

 

가브리엘단체

경인중앙교회 300,000 / 사랑스러운교회 5,000,000 / 인천제2교회 300,000

합계 5,600,000

 

고넬료개인

한명호 90,000 합계 90,000

 

스테반개인

김순자D 90,000 / 원명선 90,000 합계 180,000

 

안나개인

김명순B 30,000 / 오정희 15,000 / 오해련 15,000 / 정지태 30,000 / 최요셉 30,000

합계 120,000

 

천사개인

고은강 150,000 / 고진강 150,000 / 김기형 150,000 / 김진환 300,000 / 노현미 1,000,000 / 안해옥 150,000 / 오현주 150,000 / 이성진 200,000 / 이순향(이명열) 150,000 / 이창순 300,000 / 전종철 200,000 / 전진형 150,000 / 최동락 150,000 / 함진 150,000

합계 3,350,000

 

천사단체

실로암요양원 300,000 / 영지교회 300,000 / 황금종교회 200,000

합계 800,000

 

센터운영기금

 

개인기부금

길향옥 500,000 / 김경숙C 37,180 / 김미화 200,000 / 김서현 600,000 / 김인정 26,790 / 김재현 200,000 / 김현숙A 100,000 / 나홍순 5,000 / 명은경 40,000 / 민한근 2,700,000 / 박상숙 50,000 / 박연숙B 200,000 / 박철현 400,000 / 배성남 100,000 / 송기옥 32,000 / 안신애 90,000 / 안연숙 70,000 / 안용태 원장 150,000 / 여병욱 13,100 / 오국진 140,000 / 이금하 1,000,000 / 이명란 20,000 / 이오숙 90,000 / 이점숙 15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10,000 / 익명 2,000 / 익명 20,000 / 익명 20,000 / 익명 20,000 / 익명 20,000 / 익명 30,000 / 익명 50,000 / 정미진 200,000 / 정예숙 100,000 / 차한 10,000 / 편연분 50,000 / 황승주 200,000

합계 7,766,070

 

급여이체회원

고용희 6,000 / 김경령 6,000 / 김경희 9,000 / 김기윤 12,000 / 김영은 6,000 / 노경선 90,000 / 박영미 15,000 / 박홍렬 9,000 / 박희정 6,000 / 심미옥 15,000 / 오동국 6,000 / 윤병갑 6,000 / 윤성환 15,000 / 윤치웅 6,000 / 이경미 6,000 / 이문심 6,000 / 이상구 9,000 / 이선영 6,000 / 이은주 15,000 / 이은화 6,000 / 이정남 15,000 / 이정원 6,000 / 이준용 30,000 / 이진호 6,000 / 이혜경 15,000 / 전명순 6,000 / 주연희 6,000 / 한재희6,000 / 황은숙 15,000

합계 360,000

 

단체기부금

마라나타 50,000 / 과림교회 1,000,000 / 부름교회 30,070 / 엘림요양원 100,000 / 연합병원교회 1,000,000 / 용인전궁교회 50,000 / 한국기독교장로회 50,000

합계 2,280,070

 

단체회비

()하나월 150,000 / 계수리교회 여전도회 300,000 / 길된교회 300,000 / 나눔의집 600,000 / 능곡중앙교회 150,000 / 물댄동산교회 150,000 / 상원도장() 60,000 / 시온성교회 300,000 / 시흥평안교회 300,000 / 신은교회 200,000 / 안산기도후원회 242,000 / 에스더선교회 150,000 / 연합병원교회 1,500,000 / 예심교회 300,000 / 한국탄산화학 900,000 / 행복한교회 150,000

합계 5,752,000

 

일반회원

강강자 6,000 / 강길임 6,000 / 강남규A 6,000 / 강대호 15,000 / 강명순 9,000 / 강봉순9,000 / 강석환 3,000 / 강선호 6,000 / 강성자A 15,000 / 강은숙 15,000 / 강은혜 10,000 / 강정수 6,000 / 강혜자 4,000 / 강화경 9,000 / 고병천 10,000 / 고석현 6,000 / 고수옥10,000 / 고영식 9,000 / 고은례 12,000 / 고은주 5,000 / 곽도엽 9,000 / 구자희 9,000 / 국중선 9,000 / 권경숙 2,000 / 권교용 9,000 / 권금분 6,000 / 권금자 9,000 / 권명희6,000 / 권성태 15,000 / 권성희 15,000 / 권오연 15,000 / 권정희 15,000 / 권현주 9,000 / 권홍연 9,000 / 권희원 9,000 / 금병필 6,000 / 기영희 9,000 / 김갑순 6,000 / 김경숙A 12,000 / 김경숙B 4,000 / 김광수 9,000 / 김귀림 9,000 / 김금자 9,000 / 김길호 6,000 / 김남순 9,000 / 김노진 15,000 / 김덕종 9,000 / 김동월 15,000 / 김명길 15,000 / 김명순9,000 / 김명순A 15,000 / 김명용 15,000 / 김명자 6,000 / 김명철 10,000 / 김명희A 15,000 / 김명희B 15,000 / 김미경D 15,000 / 김미덕 9,000 / 김미옥 3,000 /김미옥A 2,000 / 김미정A 9,000 / 김범수 15,000 / 김보현 15,000 / 김복녀 6,000 / 김산옥 9,000 / 김선순A 15,000 / 김선화 9,000 / 김성남 9,000 / 김성남A 2,000 / 김소연 6,000 / 김수곤 9,000 / 김수선 10,000 / 김수자 15,000 / 김숙경 9,000 / 김숙자B 15,000 / 김숙자C 15,000 / 김숙현 15,000 / 김순기 15,000 / 김순자C 6,000 / 김순희B 9,000 / 김신중 6,000 / 김애선 15,000 / 김연규 15,000 / 김연분 9,000 / 김연희 15,000 / 김영 3,000 / 김영미 15,000 / 김영수 9,000 / 김영숙A 15,000 / 김영심 6,000 / 김영애A 15,000 / 김영자D 4,000 / 김영주A 15,000 / 김예순 15,000 / 김옥란 15,000 / 김옥분 5,000 / 김옥순8,000 / 김옥자A 6,000 / 김옥자B 6,000 / 김용우 15,000 / 김원영 6,000 / 김원자 6,000 / 김유진 15,000 / 김유진A 10,000 / 김은기 15,000 / 김은미 10,000 / 김은숙B 6,000 /김은주 4,000 / 김은혜 15,000 / 김의배 9,000 / 김이순 15,000 / 김인석 15,000 / 김인숙A 6,000 / 김인숙B 15,000 / 김인숙C 12,000 / 김인호 6,000 / 김자연 9,000 / 김자현A 6,000 / 김재봉 15,000 / 김정미 9,000 / 김정민 5,000 / 김정수 6,000 / 김정애A 15,000 / 김정자C 9,000 / 김정희A 6,000 / 김제연 9,000 / 김종태 15,000 / 김종희 6,000 / 김주희 10,000 / 김지현 9,000 / 김지혜 9,000 / 김창래 15,000 / 김청심 10,000 / 김춘애 15,000 / 김춘화 8,000 / 김타이 15,000 / 김필순 6,000 / 김해일 5,000 / 김현구 15,000 / 김현숙 15,000 / 김형길 6,000 / 김혜숙B 15,000 / 김효순 9,000 / 김희자A 10,000 / 나수복 5,000 / 나영선 10,000 / 나현숙 9,000 / 나홍순 10,000 / 남옥화 9,000 / 남정희 10,000 / 노광남 9,000 / 노금옥 6,000 / 노영임 9,000 / 노은희 2,000 / 도차련 6,000 / 라인선 15,000 / 류근태 15,000 / 명형엽 15,000 / 문상봉 9,000 / 문숙경 6,000 / 문영미 15,000 / 문현준 10,000 / 민경화 10,000 / 민병권 4,000 / 박건희 15,000 / 박경순6,000 / 박금산 5,000 / 박기석 9,000 / 박기자 15,000 / 박명휘 15,000 / 박미자 15,000 / 박민경 15,000 / 박민선 15,000 / 박상란 15,000 / 박상훈 15,000 / 박선금 15,000 / 박선영 15,000 / 박설향 15,000 / 박성식 15,000 / 박수정 9,000 / 박순례A 15,000 / 박순자A 6,000 / 박연숙 6,000 / 박연숙A 15,000 / 박영길 9,000 / 박영숙A 12,000 / 박영애 9,000 / 박영찬 5,000 / 박인순 9,000 / 박정숙A 15,000 / 박정자 9,000 / 박제구 6,000 / 박준규 9,000 / 박찬석 9,000 / 박창균 18,000 / 박철호 12,000 / 박하늘 15,000 / 박한수6,000 / 박행순 9,000 / 박현숙 6,000 / 박현숙B 6,000 / 박현자 6,000 / 박혜경 9,000 / 박혜숙 15,000 / 박혜옥 10,000 / 박혜은 15,000 / 박효신 9,000 / 백경임 9,000 / 백계현 9,000 / 백송남 15,000 / 백재은 9,000 / 백정운 5,000 / 백효숙 6,000 / 변경주 9,000 / 변성일 9,000 / 서강민 9,000 / 서남석 15,000 / 서대일 15,000 / 서동호 4,000 / 서미라 2,000 / 서복희 15,000 / 서승희 15,000 / 서외숙 15,000 / 서은하 6,000 / 서인아 9,000 / 서재현 9,000 / 서종원 15,000 / 서지은 6,000 / 서형원 15,000 / 석정아 10,000 / 성경순 15,000 / 성덕현 15,000 / 성미선 6,000 / 성연학 6,000 / 성인숙 6,000 / 성효식 6,000 / 소윤자 6,000 / 소현승 15,000 / 손덕순 9,000 / 손명숙 12,000 / 손인숙 15,000 / 송경호 15,000 / 송덕열 15,000 / 송명자 9,000 / 송미옥 9,000 / 송석순 3,000 / 송인권 9,000 / 송인수 15,000 / 송지연 15,000 / 송천성 6,000 / 신광자 15,000 / 신남순 15,000 / 신미자 9,000 / 신성남 2,000 / 신성수 9,000 / 신성희 4,000 / 신승영 9,000 / 신용선6,000 / 신진실 6,000 / 신현희 9,000 / 심복례 10,000 / 심옥순 10,000 / 안경아 15,000 / 안계순 15,000 / 안성은 6,000 / 안영의 6,000 / 안영자 6,000 / 안철수 18,000 / 안치열 6,000 / 안홍숙 6,000 / 안희란 9,000 / 안희은 4,000 / 양미자 9,000 / 양승연 3,000 / 양창혜 10,000 / 엄순남 9,000 / 엄춘원 15,000 / 여기법 9,000 / 여운복 9,000 / 여운봉9,000 / 여운봉 9,000 / 연순숙 9,000 / 염창미 9,000 / 오명순 9,000 / 오성숙 6,000 / 오정의 9,000 / 오혜숙 9,000 / 오화숙 12,000 / 왕정자 9,000 / 우해진 3,000 / 원숙연9,000 / 원순남 15,000 / 유나영 9,000 / 유나은 6,000 / 유덕상 15,000 / 유문자 9,000 / 유미자B 15,000 / 유석태 18,000 / 유영근 6,000 / 유점순 5,000 / 유점심 9,000 / 유정순9,000 / 유지환 9,000 / 유진임 9,000 / 유찬영 6,000 / 유향숙 9,000 / 육분숙 5,000 / 윤돌미 9,000 / 윤명화 15,000 / 윤미향 15,000 / 윤민영 9,000 / 윤수아 6,000 / 윤순한15,000 / 윤영숙 6,000 / 윤영심 6,000 / 윤은정 9,000 / 윤을중 15,000 / 윤정희 6,000 / 윤지아 6,000 / 이가영 15,000 / 이강건 15,000 / 이경순 15,000 / 이경희A 15,000 / 이경희B 4,000 / 이광주 15,000 / 이귀연 4,000 / 이금순 15,000 / 이금호 6,000 / 이기범6,000 / 이기용 15,000 / 이나영 15,000 / 이남숙 6,000 / 이덕순 6,000 / 이도창 9,000 / 이만균 4,000 / 이문자 9,000 / 이미경A 5,000 / 이미선 9,000 / 이미옥A 9,000 / 이미자15,000 / 이병옥 6,000 / 이복동 9,000 / 이봉자 10,000 / 이상철 9,000 / 이석자 9,000 / 이선우 15,000 / 이선희 10,000 / 이수연 9,000 / 이숙진 15,000 / 이순녀 15,000 / 이순덕 15,000 / 이순식 9,000 / 이순호 6,000 / 이승철 15,000 / 이승학 6,000 / 이양매 6,000 / 이연화 5,000 / 이연희 6,000 / 이영숙B 15,000 / 이영주 15,000 / 이옥선 6,000 / 이옥화 9,000 / 이완자 6,000 / 이윤자A 3,000 / 이은하 15,000 / 이이순 9,000 / 이인숙 15,000 / 이인순 6,000 / 이인옥 6,000 / 이임선 15,000 / 이재규 6,000 / 이재임 15,000 / 이정아A 12,000 / 이정옥A 6,000 / 이정이 9,000 / 이정자 6,000 / 이정화A 15,000 / 이정희A 15,000 / 이종만 15,000 / 이종숙 15,000 / 이종식 15,000 / 이종옥15,000 / 이주연A 15,000 / 이지영 9,000 / 이지희 15,000 / 이진경 6,000 / 이진구 15,000 / 이진희 9,000 / 이창하 6,000 / 이춘수 6,000 / 이태균 9,000 / 이현자 3,000 / 이혜경A 15,000 / 이홍자 6,000 / 이화임 2,000 / 이효자 9,000 / 이흥태 15,000 /이희자15,000 / 이희정A 9,000 / 이희진A 6,000 / 임남순 9,000 / 임미경 9,000 / 임해숙 6,000 / 임혜옥 15,000 / 장경인 9,000 / 장미옥A 15,000 / 장미희 15,000 / 장영순 15,000 / 장옥희 15,000 / 장은분 9,000 / 장정희 15,000 / 장춘자 6,000 / 장효숙 15,000 / 전금선6,000 / 전병주 6,000 / 전삼례 15,000 / 전선예 9,000 / 전성원 9,000 / 전애란 6,000 / 전영주 6,000 / 전재설 10,000 / 전차선 9,000 / 정교채 12,000 / 정다운 6,000 / 정동순12,000 / 정득용 6,000 / 정문희A 5,000 / 정미경 5,000 / 정미영 6,000 / 정부성 15,000 / 정선미 15,000 / 정선아 6,000 / 정선희 10,000 / 정성용 15,000 / 정용숙 5,000 / 정유미 15,000 / 정자영 6,000 / 정재현 15,000 / 정하감 12,000 / 정한평 12,000 / 정혜자15,000 / 조금희 15,000 / 조말순 15,000 / 조명순 15,000 / 조미상 15,000 / 조미영 15,000 / 조성곤 15,000 / 조성현 10,000 / 조승이 9,000 / 조영애 15,000 / 조용주 5,000 / 조정자 9,000 / 조주영 6,000 / 조창래 15,000 / 조한정 15,000 / 조현숙 15,000 / 조현옥 3,000 / 조현자 9,000 / 조화영 6,000 / 조희동 6,000 / 조희명 4,000 / 주애린 15,000 / 주창균 18,000 / 주호중 15,000 / 지수경 15,000 / 지종화 6,000 / 진은경 15,000 / 진은주 9,000 / 진진경 2,000 / 진진경 2,000 / 진진경 2,000 / 차경자 6,000 / 차명복 9,000 / 차승현 10,000 / 차은상 5,000 / 차지희 15,000 / 차현철 10,000 / 채낙선15,000 / 채종석 9,000 / 최경자 15,000 / 최경희C 6,000 / 최기숙 6,000 / 최다복 9,000 / 최명규 5,000 / 최명진 15,000 / 최문덕 6,000 / 최미경 9,000 / 최미순 10,000 / 최미화 6,000 / 최수만 6,000 / 최숙경 4,000 / 최순애 15,000 / 최영분 9,000 / 최은경 9,000 / 최은숙 15,000 / 최은희 6,000 / 최음복 9,000 / 최인용 9,000 / 최정순 15,000 / 최정애 12,000 / 최종련 6,000 / 최지원 15,000 / 최진순(최유정) 15,000 / 최천수 9,000 / 최향덕 9,000 / 최현숙 15,000 / 최현자 15,000 / 탁영해 9,000 / 팽정자 6,000 / 편윤숙3,000 / 평순임 9,000 / 표요섭 9,000 / 하선자 15,000 / 한경선 15,000 / 한계자 9,000 / 한기영 9,000 / 한미희 2,000 / 한석례 6,000 / 한순정 15,000 / 한은수 6,000 / 한재두9,000 / 한정석 15,000 / 한정자 6,000 / 한춘옥 6,000 / 한현숙 15,000 / 한희자 9,000 / 함민애 9,000 / 허순녀 15,000 / 허영선 6,000 / 허정선 9,000 / 홍사흥 15,000 / 홍선옥5,000 / 홍성복 15,000 / 홍성진 5,000 / 홍성희 9,000 / 홍옥자 2,000 / 홍정환 15,000 / 황규선A 15,000 / 황미숙 5,000 / 황수영 15,000 / 황윤화 9,000 / 황인혜 15,000 / 황진선 6,000 / 황형숙 6,000 / 황혜선 15,000

합계 5,451,000

 

정회원

강경희 30,000 / 강남규 60,000 / 강대봉 30,000 / 강덕임 30,000 / 강문숙 30,000 / 강승일 60,000 / 강영미 30,000 / 강영미 10,000 / 고경심A 100,000 / 고미경 30,000 / 고선강30,000 / 고유범 30,000 / 고정미 30,000 / 고진성 30,000 / 고학식 30,000 / 고현강30,000 / 고형철 20,000 / 곽승원 90,000 / 구본숭 30,000 / 구자연 30,000 / 구후봉30,000 / 권명숙 30,000 / 권미현 30,000 / 권병기 30,000 / 권상호 30,000 / 권성일 20,000 / 권오돈 60,000 / 권일안 40,000 / 권철호 10,000 / 금기원 30,000 / 금숙희30,000 / 기영선 60,000 / 김갑봉 30,000 / 김강현 60,000 / 김경자A 30,000 / 김경호30,000 / 김경희A 30,000 / 김규숙 60,000 / 김기남 20,000 / 김기동 40,000 / 김기락150,000 / 김기형 30,000 / 김길녕 30,000 / 김난경 90,000 / 김덕례 30,000 / 김덕자10,000 / 김동환 30,000 / 김만복 20,000 / 김명옥A 10,000 / 김명자A 30,000 / 김석달30,000 / 김선 30,000 / 김선휘 60,000 / 김성경 20,000 / 김성미 30,000 / 김성자 30,000 / 김성자A 30,000 / 김수신 100,000 / 김수진 10,000 / 김숙경A 30,000 / 김숙이 30,000 / 김순남 30,000 / 김순례 30,000 / 김순애B 30,000 / 김순옥 30,000 / 김순자D 20,000 / 김승주 90,000 / 김안성 36,000 / 김영란B 30,000 / 김영순A 110,000 / 김영애C 30,000 / 김영옥B 30,000 / 김영자A 30,000 / 김영자B 10,000 / 김영준 30,000 / 김옥경 30,000 / 김옥윤 30,000 / 김용만 150,000 / 김원천 30,000 / 김원태 20,000 / 김유식 30,000 / 김은경 30,000 / 김은실 30,000 / 김은자 30,000 / 김인숙 30,000 / 김정수C 90,000 / 김정숙 30,000 / 김정훈 30,000 / 김정희 30,000 / 김주석 90,000 / 김진선 30,000 / 김진수30,000 / 김진숙 10,000 / 김진순 20,000 / 김창식 10,000 / 김충현 20,000 / 김태순 30,000 / 김하연 20,000 / 김현수 30,000 / 김현희 20,000 / 김혜정 90,000 / 김홍오A 30,000 / 김희라 30,000 / 김희식 30,000 / 김희집 30,000 / 나혜진 30,000 / 남기화 30,000 / 남윤근 30,000 / 노미 30,000 / 노민철 30,000 / 노춘희 30,000 / 노호경 30,000 / 문도진 30,000 / 문성환 30,000 / 문순학 30,000 / 민홍금 30,000 / 박경옥B 30,000 / 박명숙B 30,000 / 박명일 30,000 / 박명희A 30,000 / 박미경A 30,000 / 박미숙A 20,000 / 박미정 90,000 / 박상근 30,000 / 박선화 30,000 / 박성옥 10,000 / 박수제 30,000 / 박순주 30,000 / 박시나 30,000 / 박연숙B 40,000 / 박연희 60,000 / 박영길A 10,000 / 박영섭 30,000 / 박영식 30,000 / 박영임 30,000 / 박영자 30,000 / 박영주 30,000 / 박정란30,000 / 박정일 30,000 / 박종암 30,000 / 박종훈 30,000 / 박희숙 30,000 / 배문옥 20,000 / 변성문 20,000 / 봉인준 30,000 / 봉제민 30,000 / 서기택 30,000 / 서숙정 30,000 / 서익원 30,000 / 설명화 30,000 / 설숙자 30,000 / 성주 60,000 / 송광숙 30,000 / 송군식 150,000 / 송범진 30,000 / 송태일 60,000 / 송화정 30,000 / 신기철 30,000 / 신동윤 30,000 / 신병구 30,000 / 신정희 90,000 / 심규태 30,000 / 심재환 30,000 / 안미정 30,000 / 안순환 30,000 / 안영옥 30,000 / 안정애 60,000 / 양복연 30,000 / 양은주20,000 / 양진달래 30,000 / 양희준 30,000 / 어성은 30,000 / 엄혜용 30,000 / 여병욱120,000 / 여운영(이미녀) 10,000 / 염래섭 60,000 / 오국진 150,000 / 오명천 30,000 / 오상임 30,000 / 오순애 30,000 / 오영란 30,000 / 오현봉 30,000 / 오형배 30,000 / 원건상30,000 / 원정숙 30,000 / 유건식 30,000 / 유광신 90,000 / 유금녀 30,000 / 유기찬 30,000 / 유두희 30,000 / 유수현 90,000 / 유영상 30,000 / 유영애 30,000 / 유오순 30,000 / 육명계 30,000 / 윤성중 30,000 / 윤영선 30,000 / 윤옥자 30,000 / 윤진희 30,000 / 윤충열 30,000 / 윤희영 60,000 / 이강옥 30,000 / 이경미A 30,000 / 이경영30,000 / 이경희 30,000 / 이계문 30,000 / 이귀훈 20,000 / 이규상 30,000 / 이금하60,000 / 이기순 30,000 / 이길태 30,000 / 이대운 60,000 / 이도연 30,000 / 이문형60,000 / 이미선A 30,000 / 이미숙A 30,000 / 이미정 30,000 / 이미진 30,000 / 이병완30,000 / 이상옥 30,000 / 이상원 30,000 / 이상천 30,000 / 이선숙A 30,000 / 이성숙60,000 / 이순세 30,000 / 이순자 20,000 / 이순희A 30,000 / 이승민 90,000 / 이영선A 20,000 / 이영순 30,000 / 이영옥 30,000 / 이영자A 30,000 / 이영홍 30,000 / 이영화 30,000 / 이영희A 20,000 / 이영희B 30,000 / 이옥란 30,000 / 이옥목 30,000 / 이용삼40,000 / 이은경A 30,000 / 이인수 30,000 / 이인철 30,000 / 이장호 30,000 / 이재선 30,000 / 이정화 30,000 / 이정희C 30,000 / 이종환 30,000 / 이주연 30,000 / 이주환30,000 / 이창수 20,000 / 이철수 30,000 / 이춘자 30,000 / 이택범 150,000 / 이현갑30,000 / 이현구 30,000 / 이화봉 30,000 / 이화자 30,000 / 임미선 30,000 / 임미숙 20,000 / 임영빈 30,000 / 임외숙 30,000 / 임용성 20,000 / 임종예 30,000 / 임헌상 150,000 / 임홍순 30,000 / 장경호 10,000 / 장경호 10,000 / 장금주 30,000 / 장무환150,000 / 장미영 30,000 / 장미옥 30,000 / 장석태A 90,000 / 장순연 30,000 / 장승일10,000 / 장승철 90,000 / 장시권 30,000 / 장연순 30,000 / 장용석 30,000 / 장윤자 30,000 / 장은숙 30,000 / 전성환 90,000 / 전영선 30,000 / 전영옥 30,000 / 전영훈 90,000 / 전은옥 30,000 / 전정자 30,000 / 정명희 30,000 / 정상권 150,000 / 정신화30,000 / 정연실 30,000 / 정옥순 30,000 / 정준선 30,000 / 정필현 90,000 / 정한매 30,000 / 정해봉 30,000 / 정현미 30,000 / 정현숙A 30,000 / 정효창 30,000 / 정희원30,000 / 정희자 30,000 / 조경숙 30,000 / 조말례 30,000 / 조병석 30,000 / 조성범 90,000 / 조소진 30,000 / 조애영 20,000 / 조연희 30,000 / 조영아 30,000 / 조윤남30,000 / 조인엽 30,000 / 조정미 10,000 / 주병선 30,000 / 주정기 30,000 / 차경희 30,000 / 차영화 30,000 / 차은호 30,000 / 차장현 30,000 / 차천수 10,000 / 채점단 30,000 / 최경희B 30,000 / 최경희D 30,000 / 최명선 10,000 / 최미영 30,000 / 최선희30,000 / 최영희 60,000 / 최우영 20,000 / 최재복 30,000 / 최종운 60,000 / 최종필 90,000 / 최향자 30,000 / 추현찬 30,000 / 평수자 30,000 / 하대용 30,000 / 하은희30,000 / 하재명 30,000 / 하재원 20,000 / 하재학 20,000 / 한기섭 150,000 / 한길열30,000 / 한남산 30,000 / 한덕종 150,000 / 한명호 30,000 / 한상룡 150,000 / 한수정A 30,000 / 한은숙 30,000 / 함병은 20,000 / 함옥선 20,000 / 함재성 10,000 / 함현주 30,000 / 허계순 30,000 / 허옥희 30,000 / 허용숙 30,000 / 허종 40,000 / 허진산 90,000 / 허희숙 30,000 / 황건수 150,000 / 황경상 150,000 / 황영일 30,000 / 황용승150,000 / 황은영 30,000 / 황인국 90,000 / 황진산 20,000 / 황찬호 90,000 / 황희 30,000

합계 14,146,000

 

후원이사

강윤희 300,000 / 고한석 300,000 / 김범수A 300,000 / 김영섭 200,000 / 류센 300,000 / 신환선 300,000 / 이연정 300,000 / 이영근 300,000 / 이윤우 300,000 / 장재춘 300,000 / 조석환 300,000 / 황승주 300,000

합계 3,500,000

 

특별후원금

강정옥(안점순님가족) 500,000 / 김성자(김영철님가족) 50,000 / 김정우(김진성님가족) 100,000 / 방미자(유병호님가족) 100,000 / 이정도(이형우님가족) 200,000 / 황경(박인수님가족) 200,000

합계 1,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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